(시사미래신문) 경기도의회 허 원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이천2)은 경기도의 교통과 항만 등을 총괄하여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과 예산을 살피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도시의 발전과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버스, 지하철,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신호등, 교통표지, 보행환경 개선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제11대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와 지역구인 이천시를 위해 뜨겁게 의정활동을 해왔고 이제 후반기 위원장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깊다. 상대적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에도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이를 이루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경기도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과 극복 방안은?
경기도의 교통 문제는 단순히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산업 구조 변화, 그리고 서울과의 밀접한 연관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입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대중교통 중심의 체계 구축을 위해 광역버스 노선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고령자를 위한 교통 시설 확충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여 버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도내 군사 지역 규제 등 제약 요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신도시 지역은 입주 초기부터 대중교통 서비스가 부족하고, 기존 도심과의 연계가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단지의 경우, 입지와 근로자 수요 변화에 맞는 교통 지원이부족하여 근로자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교통 이용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을 통해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철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교통 정책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 정책 수립, 시민 참여 확대, 다른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그리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살펴볼 예정입니다.
◆후반기 의정활동 중 이천시 도의원으로서 지역 관심 현안은?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3만 이천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로, 교통, 하천 관련 예산이 투입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사례를 말씀드리면, 지방도 333번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고당교(교량)에서는 보도와 차량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하천 제방과 교량 가각부의 진출입 도로 회전반경이 확보되지 않아 교량 진입 시 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민원 사항을 점검하였으며, 가각부 진출입 도로의 차선 도색 및 시선 유도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통행 방식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 분야에 대한 관심도 큽니다.
이천시는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SK하이닉스 본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통해 과학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경기 동부권역의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또 우리 이천시가 쌀로 유명한데, 이 쌀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농사짓는 분들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농업 분야에 스마트 농사 기술을 도입하고, 복숭아, 인삼 같은 특산물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 우리 이천시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에 기반한 지역인 만큼 관광 분야에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에스컬레이터 안전부품 설치 지원사업’은 어떤 내용인지?
지난 9월 추경 예산 심사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에스컬레이터 안전부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이 사업은 작년 6월에 발생한분당 수내역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사고로 많은 분들이 다치셨고, 시민들은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에스컬레이터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을 최신 안전 기준에 맞는 인증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많은 부분의 안전 기준이 미흡했거나 중국산 부품으로 설치된 바 있습니다.
앞으로는 부품들이 모두 안전 기준을 통과한 인증된 제품들로 선정하고,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안전 점검이 철저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관련 기관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첫 행정사무감사인데 중점적으로 살펴 볼 부분은?
지난 2023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경험과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경기도 예산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건설교통 분야의 정책들이 도민들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는 민선 8기 경기도의 교통과 하천 정책, 그리고 각 기관의 운영 현황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경기도가 철도, 도로, 하천 등 핵심 사회간접자본(SOC)을 대거 확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들 분야의 기반시설 계획과 관리 현황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덧붙여 올해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내의 크고 작은 하천들이 범람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관계부서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부분에서 도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교통위원회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경기도민과 이천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존경하는 경기도민과 이천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저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저는 경기도민과 이천시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으로서 이천시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저는 의원으로서 항상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며, 지난 건설교통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매사 양당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고 조정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기도의 건설과 교통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