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욱 교수 칼럼>“원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면 정성을 다하라!”

  • 등록 2024.09.05 13:41:03
크게보기

(시사미래신문)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되어라. 비록 가진 것이 적고 보잘 것 없다 해도 정성을 다하여 노력하는 사람은 많이 가지고도 정성없이 일하는 사람보다 훨씬 풍요롭고 값진 열매를 얻게 될 것이다. 돈이 많이 들고 물량적으로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는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진솔하고 알찬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며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나쁘다고 탓하기 전에 내가 눈물을 쏟아가며 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도, 물자를 절약하고 전등을 아끼는 마음까지도 정성어린 자세가 아니면 실천 할 수 없는 것이다. 정성어린 마음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여 노력하는 자에게 반드시 성공적인 삶이 보장될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겉은 번지르하면서 내실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겉보기에는 건강해 보이고 덩치가 커 보이지만 막상 일을 시켜보면 힘을 거의 못 쓰는 사람이 있다. 겉으로는 독똑한 척하고 많이 아는 것 같지만 막상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초등학교도 못나온 어르신만도 못한 사람이 있다. 겉만 좋으면 내용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기왕이면 겉과 속이 모두 좋아야 한다. 예를 들어, 요란하게 잔치를 벌이고 음식을 무조건 비싸게 차리는 것보다, 참석한 사람이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진솔한 모습이 더 큰 감동을 주는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배움과 지식, 교육만이 인간을 인간되게 영성으로 일깨워준 남서울교육재단을 설립하신 이재식 이사장은 56년전 비진학 청소년과 독학생을 위한 수도학원을 개원하면서, 환갑이 되던 해에는 남서울대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일흔이 넘은 나이에는 성인을 위한 만학도 학교인 중고등학교를 설립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용기와 도전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절제와 절약정신으로 실천하였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광고전단지를 모아서 뒷장을 메모지로 사용하고, 전기 한 등, 분필 한 토막, 수돗물 한 방울, 밥 한 톨, 볼펜 잉크가 다할 때까지 아끼고 절약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종이 살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일생 동안 맨주먹으로 인생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하기 위해서이다. 비록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종이 한 장 절약하고 전등하나 아끼는 마음도 바로 정성의 상징인 것이다.

 

이처럼 지극히 작고 소소한 것도 삶을 다해 참되고 성실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다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고, 하늘이 축복해 주실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원하는 것을 향해서 정성을 다하고 있는지, 또는 그것을 얻기 위해서 절실함이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런 것이 없다면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이렇게 볼 때, 눈물의 사람이 되자는 것은 삶의 진실을 회복하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정성을 다하는 삶을 통해 인간다운 훈훈함과 솔직함이 넘쳐나는 성공의 길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2024년 9월 4일

 

(글, 남서울대학교 빈대욱 교수)

 

 

강은민 기자 rkddmsals3@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등록번호 : 경기 아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화성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발행인:강진복 | 편집인:김은숙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