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 유럽의회, 2040년 대형 화물차 CO2 배출 100% 감축 추진

  • 등록 2023.06.23 08:40:21
크게보기

 

(시사미래신문) 유럽의회는 EU 집행위의 대형 화물차 이산화탄소(CO2) 배출기준 강화 제안보다 한층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CO2 배출 규제를 추진한다.


EU 집행위는 2월 대형 화물차량의 CO2 배출을 2040년까지 90% 감축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유럽의회 동 법안 특별보고관 야닉 야돗(Yannick Jadot) 의원은 법안 관련 보고서 초안에서 대형 화물차 CO2 배출을 2030년 65%, 2035년 95%, 2040년 100% 감축안을 제시했다.


야돗 의원은 2040년까지 트럭의 CO2 배출을 100% 절감하지 않으면, 2050년에도 여전히 CO2 배출 트럭이 운행하게 되며, EU 2050년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형 화물차의 배출가스 규제 강화가 유럽 대형 화물차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며, 자동차업계도 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다임러 트럭은 유럽, 미국 및 일본에서 판매되는 신차 트럭을 2039년부터 탄소무배출 차량으로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야돗 의원의 보고서 초안은 올 하반기 유럽의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되면, 유럽의회, EU 이사회 및 EU 집행위와 최종 타협안을 위한 3자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U 회원국 가운데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은 2040년 CO2 100% 절감안을 지지하고 있으나, 체코 등 일부 회원국은 트럭에 대한 장기적인 CO2 저감 목표 설정에 반대한다.


한편,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현재 EU의 트럭 평균 운행 연한은 14년이며, 대부분이 디젤 연료를 사용 중이다.

강은민 기자 rkddmsals3@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 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서울본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빛로12 삼우빌딩5층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발행인:강진복 | 편집인:김은숙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