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동두천시의회 김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지난 1일 열린 제340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청년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동두천시 청년인구는 2015년 2만 5천7백여 명(전체 인구의 26%)에서 올해 7월 기준 1만 7천9백여 명(20%)으로 줄어, 불과 10년 만에 7천8백여 명이 감소했다. 그는“청년인구 비율이 무려 6%포인트나 감소한 것은 근본적이고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청년정책 관련 예산이 청년 인구 비중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34억 3천만 원 수준으로, 이는 시 전체 예산의 0.56%에 지나지 않는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청년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과 같은 생활 밀착형 정책 도입, ▶청년정책 예산의 대폭 확대, ▶청년 관련 정책 전담팀 신설 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청년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동두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가능성, 그리고 밝은 미래 비전과 직결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시급한 청년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기꺼이 정착하는 도시”를 위해 시장과 집행부의 관심과 실질적인 노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