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오산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가 2027년 2월 개청을 목표로 첫 삽을 떳다.
15일 오산시 수청동 621-2번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노경선 회계과장의 경과보고와 이권재 오산시장의 기념사,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의 축사 및 시공사인 주식회사 신유건설 김태우 현장 소장의 안전시공 결의 등이 식순으로 이어졌고 주요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행정복지센터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과밀 행정동으로 운영되던 신장동의 행정 수요를 분담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시민들의 행정·복지 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오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과밀한 행정 수요를 해소하고자 신장동 분동과 함께 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열어 주민 불편을 덜었고, 이날 착공을 계기로 본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신장2동 청사는 총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천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 생활과 복지, 문화가 함께 숨쉬는 ‘복합 커뮤니티’로 조성된다.
1층에는 신속하고 쾌적한 민원처리 공간과 상담실을 배치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하고, 2층과 3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다양한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계획됐다.
시는 건축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간으로 설계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신장2동은 오산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고, 그만큼 행정과 복지 수요가 많은 곳이지만 이를 감당할 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첫 삽을 뜬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가 그동안의 불편과 공백을 메우고, 주민 누구나 편리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시청사로 이미 시작한 변화가 2027년 정식 개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공사를 안전하게,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