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여주도시공사 임명진 사장, "관광 원년의 해, 친절 문화 함께 만들어 가요"

  • 등록 2025.05.15 14: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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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복지시설, 시민 중심으로 개선
- 상생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기여
- "공공의 이익, 여주에 머무르게 하겠다."

 

(시사미래신문) 지역 균형발전과 원활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9월 여주도시관리공단이 ‘여주도시공사’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올해 “행복도시, 희망 여주!” 2025년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시민행복 경영과 도시개발을 선도하는 여주시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주도시공사 임명진 초대 사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경기도 공무원 공직생활을 두루 거쳐 2023년 1월 여주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여주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되어 살기 좋은 여주, 행복이 넘치는 여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터뷰

 

여주시민 여러분께서 관광 원년의 해를 맞이하여 가장 중요하게 실천해야 할 것은 ‘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관광객 600만 유치를 위해선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손님을 내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친절 운동은 공공기관 임직원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Q. 3월 8일 양섬 야구장이 재개장했습니다. 복구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신 부분과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 양섬 야구장은 외지인이 많이 찾는 시설입니다. 복구 당시 폭설로 인해 일부 시설이 훼손되었고, 시민들이 그냥 사용할 수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복구했습니다. 특히, 위에 위치한 세종대교를 지나는 차량들과의 안전 문제도 고려하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정비했습니다.

 

Q. 같은 날 여주 남한강 야구 리그도 개막했습니다.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역할이나 기대가 있으신지요?

- 도시공사는 체육관, 수영장, 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운영합니다.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하려면 사용자들과의 대화와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객이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 우리가 제공 가능한 부분과 한계를 조율하여 시설 개선과 제도 보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Q. 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업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본사 위치를 점동면으로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협의체와 협약을 맺었습니다. 작년 가을엔 어려운 어르신들께 김치를 제공했고, 올해 봄엔 고구마를 심어 가을에 수확 후 복지시설에 나눌 계획입니다. 이러한 봉사는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Q.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과 교통약자 이동수단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큽니다. 앞으로도 지속될까요?

- 설 명절 등 특정 시기에 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향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날, 장애인의 날 등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Q.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 외에도 교통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바우처 택시를 도입해 임산부,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 등에게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요양보호센터와 협약도 맺어 홍보를 강화하고, 병원이나 산후조리원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이재영 주임의 나눔 활동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공사 차원의 사회공헌 문화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 이재영 주임뿐만 아니라 이전에 신경신 대리도 소아암 어린이에게 머리카락 기증 활동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연탄 봉사 등 자발적인 활동이 활발하며, 이는 공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헌신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러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랍니다.

 

Q. 인구 문제 해결에 대한 지방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여주는 인구 소멸 우려가 큰 지역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과제이며, 모든 공공기관이 나서야 합니다. 현재 우리 공사에는 임산부 직원이 없지만, 향후를 대비해 컴퓨터 앞에서 장시간 근무하지 않도록 차폐 앞치마 등 실질적 지원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Q. 도시공사의 핵심 가치와 비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해 주세요.

- 우리 공사의 설립 목적은 여주시의 개발 이익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고 지역에 환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순한 시설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 발전의 주도자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경영 목표와 비전을 수립했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Q. 끝으로 시민들과 기자단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여주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외지에서 오신 관광객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주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것입니다. 밥 한 끼, 고구마 한 봉지라도 여주에서 사가실 수 있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언론인 여러분께는 많은 관심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리며, 오늘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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