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천지 관련 시설 총66개소로 늘어나...3곳 불시 점검

  • 등록 2020.03.02 23: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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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지사, 1일 밤 조치 상황 현장 점검

 

 

 

충남도는 지난 1일 밤 양승조 지사가 천안시 소재 신천지 예수교 교회 등 관련 시설 3곳에 대해 폐쇄 등 조치 상황을 불시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통보 받은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 수가 지난달 2925개소 추가되면서 조치 상황의 이행 여부를 파악코자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천안 성정동·봉명동에 위치한 교회와 사무실 등 3곳으로, 점검 결과 3곳 모두 폐쇄 조치돼 관리 중인 것을 확인했다.

 

현재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25개소 늘어나 총 66개소로 교회 4개소 선교교회 2개소 선교센터 20개소 문화센터 8개소 모임방 18개소 복음방 4개소 교육관 1개소 숙소 8개소 사무실 1개소 등이다.

 

도는 현재까지 파악한 도내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숙소 8개소를 제외한 58개소는 폐쇄 조치했다.

 

신천지 신도와 관련해서는 도내 신도 6,56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1일 밤 12시 기준 전수조사 결과, 미열 등 일부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163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7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0명은 검사 중이며 9명은 타 시·도로 이관 조치했다.

 

무증상자 6,299명은 매일 12회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있다.

 

무응답자 98명 전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의뢰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

 

아울러 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제공한 명단과 지역별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명단을 대조해 누락된 신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수시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복 기자, 김은숙 기자 bok91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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