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미래신문) "매년 열리는 '대학 연극제'를 용인의 '대표적인 젊은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의 말이다.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18일 용인시기자연합회(회장 김명회)와 차담회를 개최하고 용인특례시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문화예술계 예산 삭감 문제와 지역 축제 및 문화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용인문화재단은 매년 열리는 대학 연극제를 올해부터 '젊은 축제'라는 이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대학 연극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7박 8일 동안 다양한 공연과 연극 활동을 펼치고, 용인의 명소를 돌아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120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용인의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이사는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담회에서는 연극 및 무대 예술 분야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연극과 영화 간의 차이점과 연극 예술이 가지는 자긍심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무대 예술의 수익성을 확대할 방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 무대 예술의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무대 예술은 현장 감동이 중요한 만큼 카메라 촬영을 제한하는 부분이 있지만,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담회에서는 축제와 문화 활동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대표이사는 "축제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용인의 명소를 방문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과 대학생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야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김혁수 대표이사는 2025년 12월 11일까지 용인문화재단을 이끌게 되며, 지난 2012년에 첫 취임 후 2022년 두 번째 임기를, 2024년 12월에는 세 번째 연임을 확정지었다. 그는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라는 비전을 가지고, 용인 문화예술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연임을 통해 김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적 혜택과 행복을 선사하고, 용인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차담회를 마치며 김혁수 대표이사는 "그동안 용인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용인시기자연합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보도와 지지가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가치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도록 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용인 문화예술이 지역 사회와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용인이 문화적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