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 버스로 '공항에서 학교까지' 수송

  • 등록 2020.02.24 22:10:42
크게보기

- 24일 대형버스로 수원지역 유학생 수송 시작… 27일까지

 

  수원시가 2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국에서 입국한 유학생을 인천공항에서 경희대 국제캠퍼스, 아주대학교로 수송했다.

 

수원시는 이날 유학생 9명을 시가 운영하는 버스로 각 대학에 수송했다. 경기대·경희대 국제캠퍼스·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아주대학교에 재학하는 유학생들을 수송하는 버스를 24일부터 27일까지 하루 1~2회 운행한다.

 

수원시는 각 대학이 제출한 입국 학생 명단을 확인하고, 입국 학생이 많은 시간대에 버스를 투입한다.

 

교육부가 지난 주 아직 입국하지 않은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들에게 휴학을 권고하고, 경기대가 자체적으로 유학생을 수송하기로 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유학생 숫자는 예상보다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이동 통제도 입국 유학생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수원시와 대학 관계자는 지난 19코로나19 대응 관련 실무협의회회의를 열고, 입국 유학생 수송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시와 관내 대학들은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각 대학은 최근 입국한 코로나19 발생국 유학생에게 기숙사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수원시는 학교의 모니터링에 응하지 않는 학교 밖 거주 유학생들의 거주지를 방문하는 등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숙사에서 자가격리하는 유학생도 일주일에 2차례 이상 점검하고 있다.

 

 

 

 

 

 

 

강진복 기자, 김은숙 기자 bok9106@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등록번호 : 경기 아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화성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발행인:강진복 | 편집인:김은숙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