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9차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 개최

  • 등록 2023.10.29 14:50:22
크게보기

개발협력·인도지원 분야 한일 간 정책공조 협의 채널 6년 만에 재개

 

(시사미래신문) 외교부는 10월 28일 미국 호놀룰루에서 일본 외무성과 제19차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개발협력 정책 ▲인태지역 등 중점지역에서의 개발협력 ▲인도지원 및 재난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일본측에서 카즈야 엔도(Kazuya ENDO) 외교부 국제협력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2017년 제18차 정책협의회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된 금번 한-일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는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서 10월 29일과 30일 이틀 간 개최 예정인 한미일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에 앞서 개최됐다.

 

한일 양측은 인태 지역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가 역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번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한미일 3국 간 개발협력·인도지원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일 간 개발협력 정책 공조와 공동의 협력사업 모색 등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측은 양측이 각각의 개발협력 정책에 따라 인태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IT/디지털 분야에서 우선 협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모색하고, 향후 협력 분야와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등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글로벌 인도적 지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주요 공여국인 한국과 일본이 인도지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한-일본 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정례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강은민 기자 rkddmsals3@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 52295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 서울본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빛로12 삼우빌딩5층 | 오산본부: 경기도 오산시 수목원로88번길 35 현대테라타워CMC B동 F2910호 |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북로139(오등동) | 본사: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발행인:강진복 | 편집인:김은숙 |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79@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