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간부 직업만족도, 3년새 71.9%→44.9%로 27%p 급락

  • 등록 2024.10.08 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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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 사회적 평가 부문 만족도 약 30%p 급락

- 준·부사관 만족도는 2020년 75.8%에서 2023년 44%로

(시사미래신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매년 군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직업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군간부 직업만족도가 3년새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용인시병)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대비 20233년동안 직업군인 신분으로 복무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안정성, 장래성, 사회적인 평가 등 모든 부문에서 군간부의 직업만족도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군 간부들이 직업군인 신분으로 복무하는 것에 대한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서 2020년 조사에서는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71.9%였으나, 2023년 조사에서는 44.9%27.0%p 감소했다. ‘안정성의 경우에도 202068%에서 202340.1%27.9%p, ‘사회적 평가39.9%에서 12.6%27.3%p, ‘장래성58.1%에서 27.0%31.1%p 하락하는 등 군 간부들이 느끼는 복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계급별 직업 만족도에서는 영관, 위관, ·부사관 중 특히 준·부사관 계급에서 만족도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 대비 2023년 각각 16.2%p, 24%p 감소한 영관급, 위관급에 비해 준·부사관 계급의 만족도는 75.8%에서 44%로 감소해 31.8%p 감소했다.

4개 군별로는 2023년 기준 해군 간부의 직업만족도가 36.8%로 가장 낮았고, 공군 간부의 만족도가 52.9%로 가장 높았다. 직업만족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군은 육군으로, 202079.2% 대비 202349.6%3년새 29.6%p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모든 군 간부들의 직업만족도는 하락 추세였다.


부 의원은 직업군인 신분으로 복무하는 군간부들의 직업만족도가 급락하고 있는 현상은 인구절벽 등으로 상비병력 확보가 시급한 군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 간부는 물론 특히 만족도가 크게 하락한 준·부사관 계급의 불만족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군간부 직업만족도 조사는 매년 군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김은숙 기자 sisamirae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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