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개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9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는 국민 참여가 공공서비스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에스알(SR) 등 공공기관의 혁신사례도 함께 선보인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서면 심사, 전문가 대면 및 온라인 국민 심사 등을 거쳐 지난 8월 8일 2025년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23개를 선정했다.
이 중 상위 순위 10개 과제는 이번 대회에서 국민과 협업해 문제를 해결한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사업은 국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진짜 문제’를 찾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기존 공공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국민참여형 정책개발모델이다.
행정안전부가 2014년에 민간의 서비스디자인기법을 최초 도입한 이래 12년 연속 운영됐으며, 그동안 2천여 개의 우수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과 연계하여 실행력 높은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과제 특성에 따라 단기실행·정책개발 과제로 세분화하는 등 공공서비스디자인 운영의 다변화를 모색해 정책 시너지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광주광역시 동구’의 ‘놀이발자국, 골든타임을지켜줘!’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활용해 발달장애 의심아동을 위한 놀이프로그램 운영, 조기 개입·진단으로 발달장애 영유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료시작 시기를 앞당겨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윤호중 장관은 “사람 중심으로 정책을 디자인하고 그 과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는 것은 정부 혁신의 세계적 핵심 흐름이다”라며, “앞으로도 행정 공급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는 양방향 소통 방식을 활용하여 국민과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변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