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부산시는 오늘(19일) 오후 2시, 올해 처음 시도하는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형준 시장 주재로 추진상황 종합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스 산업은 코로나 이후 국가 간 유치경쟁이 심해졌다. 이에 시는 기존 마이스 산업의 수요 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마이스 유형의 창의적인 결합으로 대형 국제이벤트화를 촉진하는 국가 마이스 전략에 대응하고자 융복합 전시컨벤션사업인 ‘페스티벌 시월’을 기획했다.
이번 회의에는 '페스티벌 시월'의 17개 개별 콘텐츠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장들이 참석해 시월 공동 브랜딩 등 페스티벌 시월과의 협력 사항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부산국제록페스티벌) ▲한국음악콘텐츠협회(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한아세안패션위크) ▲부산경제진흥원(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부산디자인진흥원(디자인페스티벌시월) ▲부산문화재단(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산광역시지회(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셰프챌린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글로벌웹툰페스티벌, AI+X컨퍼런스) ▲부산테크노파크(아시아창업엑스포) ▲부산관광공사(월드크리에이티브페스티벌) ▲벡스코(공동주관사) ▲리컨벤션(공동주관사)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페스티벌 시월 통합브랜드(Brand Identity) 공동 사용 ▲통합입장권 운영 ▲주요 해외 초청자 대상 행사별 팸투어 지원 ▲애플리케이션 공동 사용 ▲시월 빌리지 콘텐츠 참여 ▲행사별 협업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참여 행사 종사자 및 관람객의 교류(네트워킹) 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를 운영한다.
17개 참여 행사 종사자 및 관람객의 교류(네트워킹)를 위한 ‘융복합 마을’이라는 주제(콘셉트)로 운영된다.
‘시월빌리지’는 ▲국가관 ▲테마하우스 ▲브이아이피(VIP)라운지 ▲식음료(F&B)관 ▲컨벤션하우스 ▲무대 ▲편의시설 7개 구역으로 나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4종의 공연 ▲15종의 콘텐츠 전시 ▲6종의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 운영 기간 중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빌리지 내 임시 무대를 활용해 이색 교류(네트워킹) 파티인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부산 최초 개인 헤드폰을 이용한 무소음 댄스파티로, 뉴진스님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벡스코 야외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참여 행사 통합홍보를 위해 벡스코 야외광장에 1,260제곱미터(㎡) 규모의 '시월 가설 건물(파빌리온)'을 운영하고 시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사별 세부 프로그램을 통합 안내한다.
한편, '페스티벌 시월' 개최 기간 중 약 45만 명의 관람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소관 실·국 및 관련기관에서는 위생, 숙박, 교통, 안전 관련 도시 관광수용태세 특별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및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해 페스티벌 시월 기간 중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숙박업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11일까지 자치구·군 및 관광협회와 연계해 관광객 불편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문제 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에 대한 교통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주요 행사장 일원을 대상으로 교통상황반을 구성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관리를 체계화하고 행사 기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 부산’, ‘부산국제영화제’ 등 중점관리대상 행사에 대한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 행사별 관람객 총량 증대 ▲융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아시아 최고의 융복합 마이스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개별 콘텐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도시관광수요를 확대하고,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관광객 유인력이 우수한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첫 시도하는 페스티벌 시월의 개최 목적이 달성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해당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머무르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편안히 느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준비를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