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천의 詩> 흘러가야 아름답다.

2021.07.31 17:42:53

 

 

 

흘러가야 아름답다

 

 

뭉개 구름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시원한 바람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봄을 품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싶습니다.

 

감정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마음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습니다.

 

꽉 막혀버린 감정도

켜켜히 쌓여있는 감정도 흘러가니 다행입니다.

 

섭섭한 마음도

애린 마음도 흘러가니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도

아픈 시간도 흘러가니 고맙습니다.

 

흘러가야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아름다움은 흘러가는 것입니다.

 

 

 

 

 

 

 

 

 

 

 

 

시사미래신문 선교팀, 김은숙기자 lovehimsky@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죽전로1길30 | 등록번호 : 경기 아52295 | 발행인:강진복 | 등록일 : 2019년 8월7일 편집인:김은숙 연락처 및 광고문의 : 070-4184-9206 / E-mail : sisamirae@naver.com Copyright ©2019 시사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시사미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