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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이천시의회 부의장 5분 자유발언 “이천과학고, 흔들림 없이 2030년 개교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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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는 학교 하나 짓는 사업 아닌 반도체 인재 육성 기반”
1,300여억 원 사업비 우려엔 “투명한 절차·철저한 의회 심사로 해소해야”

 

(시사미래신문) 이천시의회 김재국 부의장이 최근 예산과 부지, 행정절차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이천과학고 설립과 관련해 “이천의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265회 이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천과학고 설립의 의미와 필요성을 강조하며 2030년 개교를 위한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최근 과학고 설립을 둘러싸고 예산과 부지, 절차상의 문제를 이유로 사업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부지 변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이 같은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당초 계획한 2030년 개교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충분히 점검해야 하지만 이를 이유로 과학고 설립 자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김 부의장은 경기형 과학고 공모 당시 용인·평택·화성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지역을 포함해 12개 도시가 경쟁했으며, 이천시는 반도체 특화 교육과정과 SK하이닉스라는 산업 기반 등을 토대로 최종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고 유치가 이천시뿐 아니라 시의회와 교육지원청, 시민사회의 참여와 경기 동부권 지자체의 지지가 더해진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어렵게 확보한 기회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천과학고의 역할도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의 반도체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인재 육성 기반이라는 데 의미를 뒀다.

김 부의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대학과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인재 경쟁이 대학을 넘어 과학고·영재고 단계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천과학고를 통해 과학고와 대학, 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반도체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인재 육성과 청년인구 유입 효과도 제시했다.

 

경기형 과학고의 지역인재 선발이 이천과학고에도 적용돼 지역 학생들이 과학고를 거쳐 반도체 관련 대학과 지역 기업 취업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을 떠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외부 우수 인재의 이천 정착 역시 인구가 정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1,30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재정과 절차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러한 이유로 과학고 설립 자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사업 내용과 절차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가 예산안 등 관련 안건을 철저히 심사하는 동시에 집행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해 시민들의 불안과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천과학고 설립 사업이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만큼 이제는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통해 2030년 개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국 부의장은 “어렵게 따낸 기회를 정치적 유불리로 흔드는 순간 그 기회는 경쟁도시로 넘어갈 수 있다”며 “반도체 핵심인재로 성장할 이천의 아이들과 반도체도시 이천의 미래를 위해 과학고 설립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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