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이충우 여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4일 열린 지역언론인들과의 차담회에서 “향후 4년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보다 민선 8기에서 씨앗을 뿌린 사업들을 확실한 성과로 결실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 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개발, 원도심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재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민들의 선택은 개인에 대한 신뢰를 넘어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변화와 성과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이행하는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의 핵심 현안인 신청사 건립 사업은 올해 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말 부지 조성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건축 공사에 착수해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향후 100년 여주의 미래를 이끌 행정 중심지이자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사 이전에 따른 원도심 침체를 막기 위해 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9기 역점 복지 정책으로는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인 ‘행복밥상’을 꼽았다.
이 시장은 “행복밥상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를 동시 선순환시키는 여주형 복지 모델”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 확대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일반산업단지 조성, 역세권 개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을 완수해 시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비전으로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여주’를 제시하며 경제와 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정부의 여주보 개방 추진과 관련해서는 “자연성 회복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 시장은 “보를 완전 개방할 경우 수위가 약 3m 낮아져 생활·농업·산업용수 취수시설을 전면 재설치해야 하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현재 수질에 큰 문제가 없는 만큼, 보 개방보다는 퇴적된 모래를 준설해 담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과거 보 개방 당시 수막재배 농가의 지하수 고갈 등 실제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대다수 시민이 보 개방에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라 할지라도 지역의 현실과 주민 피해를 충분히 참작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언론의 건강한 비판과 건전한 대안 제시야말로 더 나은 시정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민선 9기는 여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시민과 함께 시작한 변화를 반드시 완성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여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