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평택시가 6일 평택 청북 물류창고 화재 발생 관련 입장문 발표했다. 또한 평택시는 정부 및 경기도와 협조해 물류창고 화재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늘 우리는 세 명의 소방대원과 이별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이자, 아버지이며, 남편이었던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는 누구보다 믿음직한 소방대원이었다"면서 "현장에서 안타깝게 순직한 세 명의 소방대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2월 사망자가 발생한 추락사고 현장에서 이번 참사가 발생하게 돼 평택시 행정 책임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소방당국과 경찰에서는 화재 전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주길 강력히 요청한다" 고 말했다. 

"2020년 이천에 이어 발생한 이번 평택의 사고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에는 물류창고가 늘어나고 있어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 및 경기도와 협조해 물류창고 화재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또한 "순직하신 소방대원의 장례는 평택역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결식장은 이충문화센터 체육관 내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 등 모든 절차는 유가족과 충분히 협의해 예의를 갖춰 조금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