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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의정부 천보산 미군 흔적 지우고 자연의 숨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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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시, 훼손된 천보산 자연환경 복원 성공적 추진

 

(시사미래신문) 경기도는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의정부시와 협력해 주한미군 부대 이전 후 오랜 기간 방치된 의정부 소재 천보산의 자연환경 복원 활동이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자연환경 복원 활동은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주둔 미군들이 남긴 부대 마크 등 인위적인 상징물들을 제거해 천보산 본래 모습을 되찾아주기 위해 추진됐다. 천보산에는 2007년 주한미군이 이전한 이후에도 자연을 훼손하는 페인트 자국과 상징물들이 곳곳에 남아있었다.

 

지난 2006년 한 차례 제거 작업이 실시됐으나,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페인트 잔해가 방치돼 있어 자원환경 복원 활동을 했다.

 

복원 작업은 천보산 내 두 지점(각각 90㎡, 26㎡)에 걸쳐 남아있던 미군부대 마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과거 미2사단 소속 3개 부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자연 경관을 방해하고 있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11월 16일부터 3차례에 걸쳐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북부안전특별점검단 협조를 받아 사전 답사를 진행했으며, 충분한 안전 장비 확보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마크 제거 작업은 단순한 페인트 지우기를 넘어, 지역사회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주한미군 주둔 지역인근의 자연환경 훼손 사례를 전수 조사하고, 지속적인 자연환경 복원 작업을 추진하여 더욱 푸른 경기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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