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카이퍼와 이승만은 서로 다른 시대에 지구 반대편에서 일했지만, 여러모로 닮은 곳이 많다. 둘 다 대 정치가이고 저널리스트란 점에서 유사하다. 그리고 둘 다 처음부터 언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신문을 발간하고, 대중 매체를 통해 국민을 깨우는 운동에 힘쓴 것이 엇비슷하다. 화란계 미국인 저자 반덴벍(Van den Berg)은 헤라우트지에 게재된 카이퍼의 글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영적인 깊이, 지성적인 넓이, 단순 명료함, 힘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타는 헌신이 나타나 있다」고 했다. 카이퍼는 타고난 언론인이었다. 특히 그는 화란 문학의 귀재였다. 라이덴 대학교 재학시절에 그는 문학과 신학을 함께 공부하여 두 가지 학위를 얻었다. 그래서 그는 25세 때 <칼빈과 존 라스코의 교회론 비교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그는 신학뿐 아니고 수사학의 천재이기도 했다. 수사학(Rhetoric)이란, 말과 글을 가지고 가장 논리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학문이다. 4세기의 어거스틴, 16세기의 요한 칼빈도 수사학의 명수로 매일 같이 글을 쏟아낸 것처럼 카이퍼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썼다. 거기다가 그는 독서
(시사미래신문)
(시사미래신문) 앞서 말하기를 카이퍼와 이승만은 서로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었다. 그런데도 이 두 분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그 두 분은 당시에 최고의 지성과 학력을 가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나라가 거의 절망에 빠져있을 때, 나라를 건져서 새로운 세계를 향하도록 한 것이다. 셋째는 명연설가요, 명 설교가로서 민족을 깨우고 새로운 방향을 세우도록 한 것이고, 넷째는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생명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소망이 있었다. 그들의 사역은 정권을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하나님 중심의 교회를 통해서 든든한 나라를 세우고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두 분은 철저한 반공주의 노선에 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불란서 혁명과 칼 맑스에 의해 촉발된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 이론의 무정부주의는 러시아가 레닌과 볼셰비키 혁명을 통해서 1917년에 공산당의 나라가 되자, 온 세상은 공산주의 사상으로 붉게 물들고 말았다. 동구의 모든 나라가 공산화되었고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하는 나라가 되었다. 공산주의는 자신들의 혁명완수를 위해 무고한 인민들을 수천만, 수억만 명을 죽였다. 공산주의는 허울
(시사미래신문) 봄날의 향연 해전 이성기 물방울 모아지는 어느 시골집 초가지붕 아래 빛방울 쏟아나려 오후 한나절 합주가 되었네 또르르 톡 또르르 녹아내리는 고드름 하모니 반나절 무더기로 쏟아져 내려 막장을 보았네
(시사미래신문) 카이퍼와 이승만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카이퍼(A. Kuyper) 박사가 네덜란드의 수상직에서 물러나던 해인 1905년에 이승만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 들어갔다. 두 분의 만남이 없을지라도 이승만은 프린스턴 신학교 재학 시절에 간접적으로 카이퍼의 사상과 마주하게 된다. 당시 카이퍼는 네덜란드의 ARP 정당의 당수였는데 프린스턴 신학교의 B.B Warfield가 그를 초청했다. 그래서 이른바 <Stone Lecture>라는 강의 시간에 카이퍼는 <Lecture on Calvinism>이라는 주제로 한 주 동안 강의를 하였다. 이러한 카이퍼의 칼빈주의적 신학과 세계관의 강의는 프린스턴 신학교에 새로운 돌풍을 가져온다. 이때 이승만은 카이퍼의 <칼빈주의 사상>에 심취하게 된다. 당시 유럽의 상황은 <계몽주의> <합리주의> <과학주의> <진화론 사상>으로 국가나 사회가 엉망진창이 되어있을 때였다. 이때 카이퍼는 독보적으로, 시대의 대안으로 칼빈주의 사상이론을 내어놓았다. 그는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의 사상을 재건하고 부활시키되 그 사상에 단순히 정통신앙을 유지하는 데만 급급한 것
(시사미래신문) 지난 1월 말, <2024년 신년하례 및 이스라엘의 밤>이 K-호텔에서 열렸다. 나는 한·이스라엘 친선 모임에 초대받았다. 거기는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스라엘에 살았거나 사업하는 사람들 약 300여 명이 모였다. 순서는 약 3시간 정도 이어졌는데, 한·이스라엘 협회 회장인 전 부총리가 환영사를 했고, 이스라엘 선교회장인 김진섭 박사의 환영사와 국회 한·이스라엘 친선 협회장인 조혜진 의원의 인사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축도 순서를 맡았다. 나는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 후, 바울이 축도한 데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과 성령의 위로와 교통하심이 이 무리들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영어로 축도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거기 모든 유대인들 즉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또는 메시야로 영접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검은 모자에 긴 턱수염을 한 정통파 유대인이 “우리는 메시야를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한국인과 한국교회 성도들은 이스라엘을 너무 좋아한다. 그도 그
(시사미래신문) 대통령실에서 들려오는 합창!!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거죠~', 이 노래소리에 나의 눈가에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다, 지금 우리 사회와 국가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대통령의 노래는 그것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난 날 대통령들의 설인사는 한복을 잘 차려입고 대통령 부부가 새해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아무런 감동이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대통령의 설인사는 달랐다. 지난 대선에서 윤후보가 외치던 '정직한 대통령' , '따뜻한 대통령'을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느낌이다.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부르는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통해 변화하는 대통령실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조작과 꼼수 선전선동이 난무하는 오늘날의 정치판에서 이러한 참신함과 진정성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함께 부른다. "사랑이 필요한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드리는 새해 인사 https://youtu.be/z-hTGhEp-wQ?si=CiQreBoLNK376uHg
(시사미래신문) 어느 T.V에서 <도시 어부>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이 있었다. 출연진 대부분이 연예인들로 그들은 낚시 배를 빌려서 고기를 잡는데, 무척 행복하고 즐거워 보였다. 그들 중에는 낚시를 좋아하는 프로급도 있지만, 낚시에 전혀 생소한 아마추어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대어(大魚)를 낚으려는 생각으로 찌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모습이 참으로 진지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대어를 잡아 올리는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한없이 그를 부러워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또 고기를 잡으면 바로 크기를 재어보고 환호를 지르는가 하면, 고기를 잡은 사람은 파안대소하고 그 시간만큼은 행복해하였다. 그러나 이에 반해 고기를 못 잡고 한없이 기다리는 사람들은 초조하기 그지없어 보였다. 하기는 고기를 잡는 것이 낚시 기술 여부를 떠나서 고기가 밑밥을 물어줄 때 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낚시꾼이 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기가 낚시꾼을 선택하는 꼴이다. 때문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이 앞서 잡은 사람의 고기보다 더 큰 고기를 잡아 의기양양 해하고, 전에 고기를 잡은 사람의 표정은 약간 풀이 죽은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사미래신문) 영국과 스코틀랜드는 같은 나라인 듯하지만 다른 나라이다. 두 나라는 하나의 왕국이었지만, 서로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오래전에 내 룸메이트는 스코틀랜드에서 온 머리(Murry)란 친구였다. 나는 그에게 “영국에서 왔느냐?”고 묻자 그는 정색하면서 “나는 스코틀랜드 사람이다”라고 화난 듯이 힘주어 말했다. 한때 스코틀랜드 출신이 국왕이 되기도 했지만, 제임스 1세는 스코틀랜드에는 6세가 된다. 그 둘은 통합하려고 카톨릭과 영국 국교와 장로교를 하나의 왕국 아래 두려고 성경을 번역하기까지 했다. 영국 사람들은 스코틀랜드 사람을 촌뜨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교회가 왕의 통치를 받는 <감독교회>를 지향하게 되었다. 특히 챨스Ⅰ세 때는 <짐은 국가에도 머리이고 교회에서도 머리이다>라고 하자, 1638년 2월 28일 에딘버러에 있는 그레이스 프라이어스 교회당 앞에 언약도 1200여 명이 모여 국왕의 잘못을 규탄하고, 그 유명한 <언약도들의 신앙고백>을 발표하게 된다. 그것은 존 낙스(John Knox)와 멜빌(Melvil)을 통해서 체계화된 장로교 신앙을 확실히 지키고 선포했다. 이로 말미암아 언약도들은
(시사미래신문)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발표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의료계 각 단체가 총파업을 암시한 '단체행동' 결의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늦어도 이달 초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대한의사협회와의 대화 테이블에 의대 증원 안건을 올려놓은 지난 여섯 차례(20~25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의대 증원 규모 확정 발표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언론관계자들에게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의협의 허락을 받거나 동의를 구할 건 아니다. 의협과 협의는 하되, 합의할 건 아니"라면서도 "그래도 파업 등 상황을 고려하고 서로 좋게 좋게 가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파업 같은 단체 행동을 최대한 막으면서 잡음 없는 선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찾으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협)에 ‘최후통첩’ 공문을 최근 보냈다. 공문에는 지역·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 부족으로 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고, 인구 고령화와 다양한 의료 수요 증가로 의사인력이 더 필요해질 것이기 때문
(시사미래신문) 지난 5년 동안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는 <재판>이었다. 재판은 법을 따라서 죄의 <유>, <무>를 판단 하는 것이다. 법대로라 하지만 법 위에는 정치도 있고, 인간의 양심도 있다. 그러니 칼로 무를 베듯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 듯하다. 역사상 명 재판으로는 솔로몬의 재판이 있다. 두 여인이 한집에 살았는데 거의 같은 시기에 임신을 했고, 거의 같은 시기에 출산을 했었다. 그런데 한 여인이 그만 자기 아이를 압사시켰다. 그러니 다른 여인의 품에 있는 아이를 몰래 훔쳐와서 자기 아이처럼 천연스럽게 안고 잤다. 이튿날 아침에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는 이웃 여자가 품고 있는 아이가 분명 자기 아이라는 것을 확신해서 돌려주기를 원했으나 상대 여인은 오히려 자기 아이라고 둘러대다가 논쟁이 벌어졌고 드디어 지혜의 왕 솔로몬 앞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다. 솔로몬 왕 앞에서 두 여인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격론을 벌이면서 자기 아이라는 것을 주장했다. 드디어 솔로몬은 재판하기를 “아이를 둘로 쪼개어 하나씩 가지라!”고 했다. 이때 본래 아기의 엄마는 아이를 살리려고 상대방 여인에게 주라고 했다. 그런데 가짜 엄마는 ‘
(시사미래신문) 甲辰年(청룡의 해) 새해를 맞이하여 용인시민께 인사말씀 우리시는 지난해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가 360조원 이상을 투자할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의 기흥캠퍼스 등 3곳 389만평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설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가 대한민국의 대표적 먹거리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이런 결정을 한 만큼 이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기도 하다. 대통령께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속도전’을 말씀하신 데서 알 수 있듯이 반도체 산업의 성공에는 시간이 생명처럼 소중하기에 이제 착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힘써야 한다. 우리는 국가산단을 정부 계획보다 6개월 이상 빨리 착공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 이주자 택지까지 확보한 만큼 보상과 이주는 물론이고 제반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앙정부와 협의해 선(先)교통 후(後)입주 정책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가산단의 가동이 시작
(시사미래신문) 저는 2018년 화성시장선거때 부터 2020년 화성시을 국회의원선거, 2022년 화성시장선거 당시 예비후보자 공약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국민의힘 후보로 화성시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분당선을 연장하여 수도권남부지역 교통허브인 동탄역(KTX/GTX,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에 연결한 후, 동탄역에서 동탄순환대로를 경유하여 오산역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추진하는 분당선연장 전철노선은 분당선 상갈역에서 테크노밸리역~동탄역~청계역~목동역~신리역~호수공원역~남동탄역~오산역 노선입니다. 분당선을 동탄2신도시 동탄순환대로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계획할 경우 동탄2신도시는 전 지역이 중전철 사각지대가 없는 명실상부한 분당급 신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1년 11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동탄인덕원선전철은 노선 총연장이 짧아 공사비가 적게 든다는 이유로 노선이 사람살지 않는 기흥저수지 동탄신도시 외곽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뜨거운 지지속에 2011년 12월,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철도 노선에 대한 필요성과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복지차원에서 전철을 시내 중심부로 유치
(시사미래신문)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위와 같은 정의는 전후 70여 년간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온 근간이 되었으며 수 많은 법률 위반적 혁명 속에서도 국민들을 한가닥 희망을 갖게 한 조항이기도 하다. 그나마 이를 지켜온 것이 자유민주주의의 꽃이라 일컬어지는 선거제도인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선거는 국민들의 주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제도이며 국민위에 군림하는 지도자가 아닌 국민을 위해 목숨걸고 헌신하는 일꾼을 선택하는 제도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역사를 볼 때 수십, 수백 번의 선거가 헌법에 보장된 국민주권의 시행제도였다기 보다 이권다툼의 승자를 가리는 꼼수정치의 등용문이었다는 평가밖에는 할 게 없는 실정이다. 2024.4.10. 대한민국 정치 뿐 아니라 체제자체를 흔들 수 있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미 정당 관계자들과 예비후보들은 선거전에 뛰어들어 길거리에는 홍보 현수막으로 가득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들은 나라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내용 보다 경쟁대상인 상대정당 또는 예상되는 상대 후보의 실정을 침소봉대
(시사미래신문) 52년 전 나는 A. 카이퍼 박사가 세운 <자유대학>으로 유학을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유학 생활을 통해 내가 절실히 느낀 것은 그 대학의 ‘의대생이 신학생들보다 더 보수적이고 진정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들었다. 세상에는 그것이 어떤 영역이든(정치, 교육, 문화, 예술, 과학 등) 간에 절대적으로 그가 가진 세계관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가령 어떤 의사는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를 단순히 <포유동물>로 생각하고 자기 의술을 펴는 사람도 있지만, 반면에 어떤 의사는 누워있는 환자를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가진 소중한 인격체라고 생각하고 치료하는 의사도 있다. 그러니 똑같은 환자를 두고서도 의사가 어떤 세계관으로 바라보고 치료하느냐에 따라 천지(天地)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깃덩어리가 아니고 비록 병이 들어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피조물로 본다면 의사들이 환자를 보는 태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정부는 ‘의사가 더 많아야 된다’면서 대학에 ‘정원을 더 늘려라!’고 했다. 그래서 의사가 더 많아야 한다는 정부 쪽 사람들과 의사가
(시사미래신문) 안산시는 지난 27일 세계일보에서 주관한 제11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우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정책대상은 ▲세계일보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가 공동협력해 다문화 시대를 맞아 국가 정책을 선도하고 다문화 정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 및 기관, 기업을 선발해 매년 수상하고 있다.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활동과 지역 사회참여 및 다문화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 시책을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에 따른 상금 300만 원 전액을 외국인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원 활동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고 오랜 기간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추진한 국제특화도시다. 이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국내외 기관과 대학 등이 지속해서 안산을 찾고 있다. 이에 더해 ‘안산시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강점인 다양성과 시민들의 높은 상호문화 수용성
(시사미래신문) 안산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 2월 ‘외국인 전담기구 경기도 유치 추진 당위성 및 경제적ㆍ사회적 효과분석 보고서’ 발표를 통해 외국인 정책 수요와 인구 규모를 이민청 설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전담기구(이민청)가 설치돼야 하는 지역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설문에 답한 전문가 45인은 ‘외국인 인구규모’(57.9%)를 꼽았다. 인구 규모가 많은 만큼 행정 수요에 대응할 정책력도 갖춰져 있다는 게 보고서의 견해다. 행정안전부의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에 따르면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0만 1천850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이민청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의 수요를 파악한 바 있으며, 당시 안산시는 이민청 유치를 위한 타당성 내부 분석을 완료한 상태로, 경기연구원을 통해 이민청 유치 공동 연구 수행을 건의하기도 했다. 안산시는 현재까지 ▲전국 최초 다문화 이주민 플러스 센터(법무부 ․ 고용노동부) ▲다문화 마을 특구 외국인 조리사 E7 비자 발급 기준 완화(법무
(시사미래신문) 수원시 권선구치매안심센터가 28일 버드내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기억톡톡! 마음톡톡!’의 수료식을 열었다. ‘기억톡톡! 마음톡톡!’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사업담당자가 치매예방 콘텐츠를 교육하는 것이다. 치매예방체조, 초성퀴즈 맞추기, 아로마테라피, 노래부르기 등 건강한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 사고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 20명이 참여했고, 2~3월 버드내도서관에서 총 8회 진행했다. 치매예방교실 참여자는 “평소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어도 보건소에 방문하기 어려워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교육을 하니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동네 주민들과 교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권선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난 2월 세류3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했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미래신문)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28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건강증진체험관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펼쳤다. 영통구보건소 직원 5명은 아주대학교병원 로비에서 홍보물, 구급키트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쳤다. 비만예방 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 지방을) 줄이자’ 와 ▲국가암건진 독려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영양 사업 ▲구강관리 ▲비만예방·건강생활실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등을 홍보했다. 또 체성분·악력 측정, 무료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영통구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의 날이 시민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비만예방 슬로건인 ‘가볍게, (일상에서)걷고, (물을)마시고, (나트륨,지방을)줄이자’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미래신문)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은 28일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2024년 업무공유회를 열고,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수원도시재단은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브리핑하고 수원시 관련 부서에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수원도시재단 도시본부는 수원형 저층 집수리 지원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올패스(All-Pass) 집수리 상담센터’ 운영, 서둔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물 환경보전 시민공모 등을 추진한다. 도시재단 경제본부는 주요사업은 기술창업기업 공간 운영, 사회적 경제공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상에서 체감하는 사업 발굴 등이다. 이날 업무공유회에는 수원시 도시총괄기획단, 기업일자리정책과, 수질하천과, 도시재생과, 마을자치과 등 부서 공직자가 참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도시재단이 도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네트워크를 더 견고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시와 우리 재단의 올해 화두는 시민체감”이라며 “공공기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