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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일 적은 조업일에도 2월 수출 9.5% ↑…일 평균은 26.4%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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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출 4개월 연속 증가…15대 품목 중 11개 플러스
‘장기부진’ 석유화학·석유제품도 회복세…“긍정적 신호”

 

 

 

(시사미래신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액이 448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42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3.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 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설 연휴가 2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적었음에도 총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는 35개월 만에 처음이다.

일평균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특히 2월의 일평균 수출 증가율 26.4%는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산업부는 일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1위, 총 수출은 역대 2월 중 2위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2월은 조업일수가 전년대비 3일이나 부족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총수출이 증가했다'며 '조업일 효과를 배제한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이번 달 수출실적의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는데, 일평균 수출액은 28개월 만에 22억달러를 넘겼고 일평균 수출 증가율도 20%이상 증가하면서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15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차부품,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11개가 증가했다.

반도체는 13.2% 증가한 83억7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늘었다.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2위에 해당한다.

자동차(47.0%)는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40% 이상 증가했다.

석유화학,석유제품은 유가상승, 글로벌 수요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석유화학은(22.4%)은 2개월 연속 증가했고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15.2%)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양호한 감소율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62.5%)는 진단키트 수출 호조 등으로 18개월 연속 증가했고, 디스플레이(19.1%) 등 IT 품목들은 4개월 이상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산업부는 '품목별로 최근 수출 회복세를 이끌었던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품목들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고,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신성장품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랜 기간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앞으로 우리 수출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중국, 미국, EU 등 3대 시장 수출은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은 26.5%, 미국은 7.9%, EU는 48.2%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은 2개월 연속 20%대 상승했고, EU 수출은 선박,자동차,바이오헬스 등의 선전으로 4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부 장관은 '세계 경기와 교역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3월에는 관계부처 합동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 올해 확실한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함께 우리 수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수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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