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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장년, 은퇴 후엔 아파트 말고 전원·단독주택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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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67.6%는 현재 아파트에 거주 중
은퇴 후엔 아파트(34%)보다 전원/단독주택(57.4%)에 살기를 선호
전원/단독주택 선호 이유는 삶의 질 향상
시니어 공동체 주택 긍정적 반응, 하지만 사생활 침해와 가격이 우려

 

 

 

(시사미래신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중장년층은 은퇴 후에 거주 형태를 변경하고 싶어 한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지난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임팩트피플스는 50~60대 188명을 대상으로 현재 거주 형태 및 구성원 수, 거주에 대한 의미, 은퇴 후 희망 거주 형태, 시니어 공동체 주택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현재 거주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아파트가 67.6%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이 16.0%로 그 뒤를 따랐다.

거주 구성원 수는 3인 이상(34.0%), 4인 이상(32.5%), 2인 이상(29.8%)으로 조사됐다.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3.7%에 불과했다.

2인 이하는 58.1%가, 3인 이상은 71.9%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구성원 수에 따라서 거주 형태가 13.8%의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장년층은 집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고 있을까? 집을 단순히 거주 외에도 '자녀를 위한 유산(48.2%)',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47.6%)'으로 여기는 중장년층이 많았고 재산증식을 위한 투자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34.0%에 달했다(복수응답 허용).

은퇴 후 거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49%)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마련할 생각임(31%), 없음(20%) 순으로 나왔다.

은퇴 후에 거주 형태를 변경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59%로 절반을 넘었다. 이 질문에서는 현 거주지에 따라서 8.9%로 10% 가까운 차이가 있었는데 비수도권 거주자는 64.7%가 은퇴 후 거주 형태 변경 의사가 있는 반면에 수도권 거주자는 55.8%에 머물렀다.

응답자 중 67%가 현재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은퇴 후에 선호하는 거주 형태는 전원주택(34.0%)/단독주택(23.4%)이 57.4%로 아파트(37.8%)보다 많았다. 중장년층 2명 중 1명은 은퇴 후에 전원주택 또는 단독주택에 살기를 희망하는 셈이다.

이 질문에서도 수도권 거주자와 비수도권 거주자의 의견이 10%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비수도권 거주자(39.7%)가 수도권 거주자(30.8%)보다 8.9% 더 많이 은퇴 후에 전원주택에서 살기를 희망했다.

은퇴 후에 아파트에서 전원주택/단독주택으로 거주 형태를 변경할 의향이 있는 중장년층은 집이 단순히 거주하는 차원을 넘어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은퇴 후 중장년의 안락한 거주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니어들이 함께 주거하는 공동체 주택'에 대해 들어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들어본 적 있음이 55%, 들어본 적 없음이 45%로 나왔다.

공동체 주택이란 공동의 필요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거주해 물건, 공간 등을 '공유'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주택을 의미한다. 독립된 공동체 공간을 설치하고 규약을 마련해 입주자 간 소통을 통해 공동체 활동을 함께하는 주거 형태로 시니어를 위한 공동체 주택에서는 공동의 취미실과 건강관리실 등 커뮤니티 공간에서 교류할 수 있고 노인 돌봄 등 협력적 공동 주거가 가능하다.

공동체 주택에 대해서는 평균 3.75점으로 다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3인 이상 가구는 3.9점으로 평균 3.75점을 넘는 점수를 준 반면에, 2인 이상 가구는 3.5점에 그치는 반응을 보였다.

공동체 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서는 3.35점의 결과가 나왔다.

공동체 주택 입주 의향은 긍정적 응답이 49% 부정적 응답이 26%로 응답자 절반은 공동체 주택 입주도 고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들은 공동체 주택 입주 시 우려하는 부분으로 사생활 침해(70.7%)를 단연 많이 꼽았고 주택 구매가격(41.9%), 교통 및 상권 편의(24.1%), 투자 매력도(22.5%) 등도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팩트피플스는 향후 5년간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회원 30만명 가입을 목표로 하는 공유가치 창출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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