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미래신문)
바람 부는 대로 일제히
고개 숙인다.
어린아이 백발 노인 할 것 없이
절대 몸을 낮춘다.
넓은 벌판 넘어 낮은 구릉까지
이리저리 휘젓는 대로 따라
하얀 손수건 흔든다.
때때로 고성을 치면
길들여진 떼창으로
온몸 흔들며 열광을 한다.
바람 부는 날,
철 기러기 오를 때면
억새밭은 이렇게 속절없이
가을속으로 넘어간다.
-
1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국회의원 당선자들 축하예배...당선의원들, “차별금지법 동성애 악법 막아내고 좋은법 만들겠다”약속
-
2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노동의 미래 대비하는 경기도 위해 정책적 실천 다할 것”
-
3
<사설> ’포퓰리즘‘에 감염된 자유 대한민국 어디로 가는가?
-
4
<정성구 박사 칼럼> 카이퍼와 이승만(9) (사회 개혁자)
-
5
연천군, 5월 3일~6일 제31회 구석기 축제 개최
-
6
[기획] 2024 여주도자기축제,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3일 개막식 개최
-
7
남양주시민축구단, 4일 거제시민축구단과 격돌…“2연승 도전”
-
8
인천시 육아물품 공유한마당, 18일 남동체육관서 개최
-
9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결과
-
10
수원FC 구단주 이재준 수원시장, 어린이날 열린 홈경기에서 시축
;)
